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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야기 story

1953년 다섯번째 식물이야기 : 꿀벌과 식물

by 그린띵 2022. 12. 21.

꿀벌이 식물을 돕는 방법 How bees help

 

모든 꽃이 단순히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것들은 매우 복잡하다. 어떤 것에는 한 꽃에 수술과 암술이 있습니다. 또 다른 것에는 수술이 있습니다. 같은 식물의 다른 꽃에 암술이 있고 일부는 심지어 한 식물에는 암꽃이 있고 다른 식물에는 수꽃이 있다.

 

이 모든 꽃의 수술에서 나온 꽃가루는 같은 종류의 다른 꽃의 암술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 곳에서 있는 꽃은 이부분에서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한한다. 많은 식물은 꽃가루를 운반하기 위해 곤충에 의존한다. 꿀벌은 이들의 가장 큰 도우미다. 

 

꿀벌이 꿀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꽃이 가지고 있는 감로라고 불리는 달콤한 액체가 필요하고, 약간의 꽃가루와 꿀을 혼합하여 음식으로 어린 벌들을 위한 "꿀벌 빵"을 만든다. 그러나 꽃은 이런 것들을 공짜로 제공하지 않는다. 꿀벌은 일을 해야 한다. 

 

 

물론 그들은 그들이 얻는 것에 대해 이런 부분들을 생각하지 않지만, 그들은 단지 음식을 위해 꿀을 모으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꽃의 꿀은 항상 꿀벌이 암술 옆으로 오도록 배치된다. 그리고 꿀벌이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수술을 비비면 꽃가루가 떨어져 나간다.

 

꿀벌이 이렇게 해줌으로써 털이 많은 몸과 다리에 수술이 붙는다. 그리고 그들이 꽃에서 꽃으로 날아갈 때 한 꽃의 수술에서 나온 꽃가루 중 일부가 방문하는 다음 꽃의 암술로 떨어진다. 이런 식으로 꿀벌은 꿀을 모으는 동안 꽃가루를 퍼뜨리는 것을 돕는다.

 

꿀 외에도 꽃에는 벌을 끌어들이는 다른 방법이 있다. 그들에게는 알록달록한 꽃잎이 광고 간판처럼 걸려 있어 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많은 꽃은 심지어 꽃잎에 있는 작은 꽃실이 벌이 꿀에 닿도록 이끄는 것을 돕는다. 

 

꽃은 또 다른 방식으로 광고를 하는데, 꿀벌을 유인하는 냄새로 그들을 유인한다. 그리고 많은 꽃에는 꽃잎이 있어 꿀벌이 착륙장처럼 앉을 수 있고 수선화는 매우 훌륭한 착륙장을 가지고 있다. 항상 이 부분은 꿀벌이 사용하기 가장 내려앉기 좋은 위치다. 

 

자라면서 줄기가 모아져야 한다면 수선화는 착륙장이 위아래로 일직선이 되도록 해서 꽃이 곧 이전 위치로 돌아간다. 같은 꽃에 수술이 몇 개의 암술이 꽃가루를 받지만 그들 대부분은 다른 복잡한 방법의 같은 종류의 다른 꽃이다. 

 

개불알 꽃(lady slipper) 또는 모카신 꽃은 꿀벌을 꿀로 안내하기 위해 더 깊은 색의 정맥이 있다. 꽃의 바깥 쪽 끝에서는 크고 강한 꿀벌은 강제로 떨어져 나갈 수 있어서 꽃 옆에 벌레 꿀을 모으기 위해 모여든다.  

 

그러나 그가 들어간 문은 안에서는 열 수 없다. 벌은 좁은 통로를 통해 꽃 안쪽 끝에 있는 두 개의 작은 구멍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통로 위에 암술이 걸려 있다. 그것은 꿀벌이 아래로 내려갈 때 등을 긁어 모으고 다른 꽃에서 가져온 꽃가루를 모으는 빗을 가지고 있다. 

 

벌이 꽃 끝에 있는 구멍 중 하나에서 짜내기 직전에 수술이 제자리에서 흔들리고 벌의 등에 더 많은 꽃가루를 바른다. 꿀벌은 이것을 다른 꽃으로 옮긴다.


언제부턴가 도시 속에서 꿀벌을 보기가 어려워졌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16년에 미국이 꿀벌을 멸종 위기 생물로 지정했다. 미국은 꿀벌의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며 기후변화가 더욱 심해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더 악화된다고 예상한 것이다. 

 

국내도 마찬가지 문제를 갖고 있다. 2010년에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토종벌의 90%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부터 국내 벌의 개체 수가 감소했고 양봉 농가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한국의 농촌진흥청과 양봉협회가 추산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겨울을 기점으로 국내 꿀벌 개체 수의 18%가 없어졌다고 한다. 보통 벌통 하나에 꿀벌이 약 2만 마리가 운집하는데, 이 중에서 70여억 마리가 없어졌고 위의 내용에서 본 바와 같이 꽃과 꽃을 다니면서 수분을 도와줄 생물이 사라진 것이다. 

 

국내에서 꿀벌이 없어진 이유에 대해서 농촌진흥청은 해충인 응애(거미강 진드기목 등 거미류의 총칭) 발생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응애는 꿀벌들 옆에 기생하는 진드기로  꿀벌들에게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적으로는 꿀벌 응애와 가시 응애, 베로아 응애 등이 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대책으로 도시 양봉 등의 환경 운동이 일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으나 변화한 환경에서 벌레에 대한 공포 증가, 양봉 환경 부족, 시민 의식 부재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소수의 사례로 남아있다. 

 

 

다른 도우미 Other helpers

 

파리, 각다귀, 나비 또는 나방은 일부 식물의 꽃가루를 옮긴다. 달맞이 같은 꽃들은 수분을 하는 달맞이꽃은 밤에 날아다니는 나방과 같이 밝은 색의 꽃잎을 가져서 벌레들이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다. 

 

벌새는 일부 꽃의 꽃가루를 퍼트린다. 이러한 꽃들은 긴 튜브 모양의 꽃에 꿀이 있다. 꿀벌은 여기에 닿을 수 없지만 벌새의 긴 부리는 딱 맞다. 벌새가 수분하는 꽃은 착륙장이나 꿀까지의 안내자가 없어 벌새는 꿀을 마실 때 착륙하지 않는다.

 

그들은 공중의 한 곳에 가만히 머물면서 날개를 치고 자신을 유지하며 수술은 맴도는 새들이 꽃에 닿을 정도로 자란다. 많은 벌새가 찾는 꽃은 빨간색이고 아마도 벌새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 빨간색 인 것 같다.

 

날아다니는 곤충에 의존하는 많은 꽃은 땅에서 기어올라오는 곤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다른 꽃에 꽃가루를 옮기지 않고 꿀을 훔친다. 이런 식물에는 끈끈한 "파리잡이 끈끈이" 즙이나 철조망 같은 털로 곤충을 가두는 줄기가 있다. 또는 그들은 꽃에서 부터 멀리 떨어진 잎에 침입자가 오면 우회하여 성장 하기도 한다.


상기 원고는 1953년 엘리스 디킨스의 <첫번째 식물책(The First Book of Plants)>을 직접 번역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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